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홋스퍼 임시 감독이 "토트넘이 위기에 봉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4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치른다.
최근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내쳤다. EPL 4위 외엔 이렇다 할 성적을 낸 대회가 없었다. 리그 4위 자리도 위태롭다. 2경기 덜 치른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승점 2점 차로 추격받고 있다.
![[사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3/04/01/202304011042770892_64278d6fd8349.jpg)
수장이 갑자기 떠나고,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스텔리니 임시 감독은 '위기 상황'은 아니라고 애써 외면했다.
그는 에버턴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2주 간 혼란스러웠던 건 분명하다"면서 "하지만 구단이 큰 버팀목이 돼줬고, A매치 휴식기도 도움이 됐다. 모든 걸 생각해 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구단과 팀이 결정을 내려야 했고, 모두를 위한 최선의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위기 상황'이라고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엔 "구단이 위기에 빠진 건 절대 아니다. 모두가 최선의 결정을 내렸고, 구단의 프로세스에 따라 결정이 내려졌다. 위기는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문제가 생기면 더 단결해야 한다. 계속 나아가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는 스텔리니 임시 감독이다. 그는 "구단의 결정을 의식하지 말고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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