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가 음주운전 무마를 위해 경찰을 매수하려고 시도했던 가수 최종훈을 떠올리게 했다.
1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2’에서 아이돌 멤버 빅터는 클럽 블랙썬에서 서울경찰청 총경에게 술 접대를 했다. 이때 총경은 “술 먹었으면 대리를 불러라. 음주운전 하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에 빅터는 “제가 친구한테 얘기 잘했다. 다음 음주운전은 절대 안 막아 줄 거라고”라고 답했다.
이는 실제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버닝썬 게이트 후폭풍을 떠올리게 만드는 대목이다.
지난 2019년 이른바 ‘승리 단톡방’ ‘버닝썬 게이트’ 사건으로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최종훈은 음주운전이 적발됐을 때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에게 사건 무마를 부탁했던 정황까지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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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범택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