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장항준 감독이 딸을 학원에 보내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장항준 감독과 풍자가 등장했다.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을 닮아 어린 나이에 문학적 소양에 두각을 나타낸 딸 윤서에 대한 이야기가 이루어졌다. 딸 윤서의 경우 청소년문학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항준은 “아빠, 나는 왜 소설을 쓰면 끝을 못내지, 하고 딸이 고민을 하더라. 그래서 어른들은 마감이란 게 있고, 마감을 해야지 돈이 나온다. 너도 끝을 내보자, 하고 공모전을 나가게 했다”라고 말했다.
장항준은 "공모전 전날까지 밤 새서 글을 쓰더라. 그런데 금상을 탔다"라며 자랑했다. 특별한 사교육은 없었을까? 장항준은 “교육은 내가 전담했다. 주부들이랑 있다 보니까 교육을 뭘 해야 한다고 하던데, 김은희 작가가 ‘우리 자식이면 공부를 못한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학원비 대신 딸 이름 통장으로 다달이 돈을 넣었다. 아이가 더 좋아한다. 나중에 장사라도 하라고 적금해주었다”라고 말해 그만의 독특한 교육관을 공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