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연2' 남희두, 아시아리그 우승→♥이나연에 고가의 헤드셋 선물.."완전 멋있어"('일단이나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4.02 09: 09

'환승연애2' 이나연과 남희두가 아시아리그 우승 기념 데이트를 즐겼다.
31일 이나연의 유튜브 채널 '일단이나연'에는 "내눈엔 히두만 보여..! 아이스하키 직관 후기 & 우승 기념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나연은 "오늘은 희두가 아시아리그 결승 경기를 한다. 오늘 이기면 우승이다. 그래서 오늘 응원가려고요. 가는 김에 승리 요정 제가 가니까 우승하지 않을까요?"라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안양에 있는 아이스하키 경기장으로 향했다.

이나연의 응원에도 경기는 0:1로 막을 내렸고, 최종 우승자는 다음날 경기에서 결정되는 상황이 됐다. 이나연은 다음날 경기 역시 직접 응원을 하러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연장전까지 간 결과 남희두의 팀이 아시아리그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에 이나연은 승리의 기쁨에 눈물흘리는 남희두를 보며 "희두 운다"고 말하더니, 자신도 같이 오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남희두와 기념사진을 함께 찍고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온 이나연은 "진짜 오늘 너무 감동적인 하루였다. 저는 지금 이제 집에 도착했고 희두가 오늘은 우승을 해서 팀 회식 있어서 팀부들끼리 좋은 시간 보내라고 일찍 왔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경기를 설명해드리자면 엄청 치열했다. 원래 아이스하키가 3피리어드를 하는 경기다. 1피리어드때까지는 1:0으로 이기다가 2피리어드에서 1초를 남기고 한골 먹은거다. 큰일났다 했는데 1:1 상태로 3피리어드가 끝났다. 연장은 원래 짧게 하는데 플레이오프 진짜 마지막 결승이라 골을 넣을때까지 계속 경기하는거다. 1피리어드가 20분인데 연장전 한 피리어드 끝나고 두번째, 거의 5피리어드때 골이 터져서 우승하게 됐다"고 경기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얼마나 제가 기가 빨렸는지 모른다. 그 순간 제가 어떤 생각까지 했냐면 '내가 스포츠의 이런 매력때문에 스포츠 아나운서를 꿈꿨지' 이런 생각까지 했다. 스포츠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다 담겨 있다. 결코 이번 우승을 쉽게 한게 아니라는걸 제가 너무 잘 알고 희두가 그동안 너무 열심히 하고 얼마나 진심으로 한지 제가 옆에서 지켜봤으니까 눈물이 나더라. 희두도 눈물나고"라고 털어놨다.
이나연은 "3피리어드만 하고도 굉장히 힘들다. 5피리어드까지 하니까 선수들이 지친게 보이고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는게 눈에 보이더라. 희두도 너무 힘들어하는데 눈물이 너무 났다. 희두가 너무 열심히 해서. 희두 지금 손목도 아파가지고 팔목도 다쳐있고 얼굴도 슛맞아서 상처도 나있고 하는데 너무 힘들어보이는데 진짜 필사적으로 하더라. 희두도 다른 선수들도. '져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이겨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나연은 "아까는 상대팀이 너무 미웠다. 희두 밀치고 오늘 어떤 선수가 희두를 때리더라. 심판 안 보는데서. 나는 봤다. 안보이니까 패널티는 안받았는데 저는 봤다. 그 선수가 너무 미워서 화났는데 지금은 다 용서할수 있다. 우승했으니까. 너무 감동적이다. 여러분 하키 보셔야된다. 아이스하키 너무 재밌다"며 "아시아리그 우승 축하드리고 선수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하키장 와주신 팬분들 늘 감사드린다. 다음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도 많은 관심 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남희두의 우승 이후, 이나연은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함께 쇼핑에 나선 그는 남희두를 보며 "완전 멋있어. 너 완전 패피같아"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함께 고급스러운 식당을 찾아 식사를 하기도 했다. 이때 남희두는 이나연을 위한 헤드셋 선물을 했고, 이나연은 "엄청 갖고싶어하던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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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일단이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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