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과 이도현이 열애를 공식으로 인정하면서 스타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기쁜 소식도 잠시, 이도현이 군 복무를 앞두고 있기에 ‘곰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임지연이 이도현을 향한 마음으로 한가인, 민효린, 김연아의 길을 걷게 될지 주목된다.
임지연과 이도현이 열애를 인정했다. 임지연 측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도현은 “두 사람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연초부터 설레임과 핑크빛을 가져다준 연예계 커플 소식에 임지연과 이도현이 탑승하면서 많은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다. 특히 두 사람은 글로벌을 강타한 ‘더 글로리’에서 각각 박연진, 주여정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이 함께한 장면이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았고, 대척점에 있었기에 열애 소식이 더욱 놀라웠다.
하지만 1994년생으로 임지연보다 5살 어린 이도현이 올해 중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임지연은 자의 반 타의 반 예비 곰신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임지연이 곰신을 신다 꽃신을 신을지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임지연은 김연아와 동병상련이다. 지난해 10월 결혼에 골인한 김연아지만 남편 고우림이 미필인 상태인 것. 1995년생 고우림 역시 이도현과 마찬가지로 올해 입대를 해야 한다. 고우림 측은 “입대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 없으나, 국방부 지침에 따라 정상적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미 곰신 생활을 한 스타들도 있다. 배우 한가인과 민효린이 대표적이다. 한가인과 결혼할 당시 연정훈은 23세였고, 결혼 후 7개월 만에 입대하면서 곰신이 됐다. 한가인은 당시 “결혼을 미루고 얻을 수 있는 유명세나 돈을 떠나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게 전체 인생을 봤을 때 더 중요하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김무열의 아내 윤승아, 류필립의 아내 미나, 빈지노의 아내 스테파니, 비의 아내 김태희 등이 곰신을 신다 꽃신을 신은 대표적인 연예계 스타다.
임지연은 배우 김태희와 호흡을 맞춘 새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도현은 오는 26일 첫 방송 되는 JTBC 새 드라마 ‘나쁜 엄마’로 안방에 복귀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