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NewJeans) 'Hype boy'(하입보이)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뉴진스 '하입보이'가 4월 첫째 주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방송은 남승민의 컴백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남승민은 사랑하는 연인의 어쩔 수 없는 안타까운 이별 이야기를 담은 정통 트로트곡 '세글자'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그는 통해 짙은 감성과 깔끔한 창법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선사했다.
이솔로몬은 신곡 '시인'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이솔로몬은 온전히 홀로 남는 시간에 떠오르는 생각과 기억으로 구성된 앨범 '새벽이 불쑥 나를 찾을 때'를 발매하고 컴백했던 바 있다. 이에 이솔로몬은 특유의 중저음과 깊은 감성으로 '시인' 무대를 완성했다.
KQ엔터테인먼트에서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xikers(싸이커스)는 데뷔 타이틀곡 '도깨비집 (TRICKY HOUSE)'으로 '인기가요'에 출사표를 던졌다. '도깨비집 (TRICKY HOUSE)'은 신비하고 즐거운 매력이 있는 드라마틱한 곡으로, Bollywood 풍의 Moombahton 장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곡이다. 싸이커스는 자신들만의 파워풀 퍼포먼스와 에너지를 담아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달샤벳 세리는 'Serri Days' 두번째 이야기인 'Spotlight'로 컴백했다. 'Spotlight'는 몽환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곡 초반부를 지나 강한 기타사운드, 무거운 신스베이스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세리는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빛을 따라서 (Shining Bright)'로 컴백한 첫사랑(CSR)의 무대도 이어졌다. '빛을 따라서 (Shining Bright)'는 '빛의 여정'을 함께 할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우리를 가로막는 한계와 벽을 넘고, 그냥 앞으로 전진하자'는 메시지를 통해 기분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Billlie(빌리)는 청량과 몽환을 동시에 담은 신곡 'EUNOIA' 무대를 꾸몄다. 'EUNOIA'는 고대 수사학에서 사용된 고대 그리스어를 어원으로 한 단어로, '아름답고 소중한 생각'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빌리는 우리 모두가 양면성을 가지고 있고, 진정한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그 양면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법을 깨달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빌리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전했다.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뱀뱀(BamBam)은 타이틀곡 'Sour & Sweet' 무대로 컴백을 알렸다. 'Sour & Sweet'는 인간이 갖고 있는 '이중성'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 곡이다. 뱀뱀의 예의 바르고 착한, 순수한 이미지를 단맛 (Sweet)으로, 뱀뱀 스스로도 모르고 있어 보여지지 않은, 깨닫지도 표출되지도 못한 채 억눌린 감정 그 이면의 모습을 신맛 (Sour)으로 표현해 상반된 이미지를 담았다. 뱀뱀은 자신을 표현한 상징적인 키워드를 무대에 담아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마마무 솔라, 문별로 구성된 마마무+는 수록곡 '나쁜놈'과 타이틀곡 'GGBB'로 데뷔 무대를 꾸몄다. 마마무+는 타이틀곡 'GGBB'에 대해 "Good Girl Bad Boy의 약자로 이 날씨에 딱 맞는 신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GGBB'는 달콤한데 맵고 짜기까지 해서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사이에 빠져버린 모습을 담아낸 곡. 솔라의 파워풀하고 섬세한 보컬과 문별의 에너제틱함이 더해져 마마무+만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했다.
첫 공식 솔로앨범을 발매한 방탄소년단(BTS) 지민은 선공개 곡 'Set Me Free Pt.2'와 타이틀곡 'Like Crazy'로 솔로 데뷔를 알렸다. 'Like Crazy'는 이별 후의 상실감과 아픔, 그 상처를 잊기 위해 현실을 외면하고 도피하는 순간의 감정을 노래한 곡이다. 지민은 경쾌한 멜로디 속 애절한 음색으로 공허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하며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김재환, 남승민, 마마무+, 뱀뱀(BamBam), Billlie, 세리(달샤벳), xikers, ICHILLIN’(아이칠린), NMIXX, 이솔로몬, 지민, 첫사랑(CSR), CRAVITY, CRAXY(크랙시), KINGDOM(킹덤), TRENDZ(트렌드지)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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