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이 역술가를 찾아 운세를 점쳤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항준 감독이 스폐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이상민이 역술가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상민은 김종국, 김종민과 함께 정장을 입은 채 전자칠판 앞에서 인생 그래프를 그리는 역술가를 만났다. 그는 이상민부터 "46세부터 본격적으로 좋은 운에 들어오기 시작한다"며 "26~36살 구간에는 돈과 사람 문제가 많은 시기"라 설명했다.
이어 "운세대로면 올해, 내년 정도면 빚은 다 끝나실 거 같다. 더 중요한 건 연애운도 같은 시기에 있다"고 덧붙여 최근 이상민과 소개팅한 유리 씨를 연상케 만들었다.
그러면서 역술가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는 분이 계시다면 엄청 중요한 여자가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동시에 "문제는 내년까지 여자를 못 만나면 구간이 많이 밀린다. 만약 넘어가면 다음 연애운은 66세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역술가는 이상민에게 "아직 자기 인생의 최고 운이 안왔다. 본격적으로 좋은 운이 앞으로 20년간 이어진다. 2차 운에서는 대박이 난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대박이 난다면 얼마나 벌 수 있느냐"고 물었고, 역술가는 "1차 운에서 번 돈이 2차 운에서는 제곱이 된다"며 1000억 원 이상을 재산을 암시했다. 역술가는 이상민이 배우 전지현과 같은 사주 구조가 있다고 비유하기도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역술가는 이어 김종민에게 앞으로 30년 간 가정운이 찾아온다며 "이러면 결혼 못하기가 힘들다"고 감탄했다. 이를 들은 김종민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저 먼저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김종국의 그래프에는 연애운이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역술가는 김종국에게 "53~63세가 일운 최고 구간이다. 문제는 일운이 상승하면 여자운이 없어진다. 제가 보기엔 '미우새'가 장수 프로로 가는데 많이 기여하실 거 같다"고 점쳤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50대에는 무조건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자 운이 없으면 어떡하냐"며 "굿이라도 해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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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