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환장 속으로' 에서 문희준 가족이 괌을 떠난 가운데 그가 어릴 적 기절한 깜짝 일화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2TV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 에서 문희준네가 괌을 떠났다.
이날 소율과 문희준이 부부가 출연, 괌에 도착한 가족이 그려졌다. 이어 한 식당에 도착, 문희준은 "오늘은 아빠데이다"라며 아이들의 흥미로움을 유발했다.
계속해서 가족들과 여행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는 문희준 조카인 '희민'이 이름을 '희준이'라고 말실수했다. 이에 문희준은 "오랜만에 이름 들으니 설레고 좋다 팬들 외에 이름 불러준 사람 없었다"며 웃음, 박나래가 "클럽 H.O.T. 출신"이라고 하자 문희준은 "클럽 H.O.T.가 이름을 모른다니 오히려 재밌다"며 틈새를 놓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돌고래를 보러 요트를 타고 이동했다. 희율이는 배에 흘러나오는 뉴진스 노래에 맞춰 완벽하게 안무를 소화, 만약 희율이 가수 한다고 하면? 시킬 의향이 있는지 묻자 문희준은 "이미 네살 때부터 자기는 가수가 될 거라 얘기했다 늘 엄마아빠보다 더 인기많은 아이돌 가수 될 거라고 하더라"면서 "(근데)우리보다 더 높게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희율은 무서운 배의 엔진 소리에 깜짝 놀라며 눈물을 폭발, 그럼에도 문희준은 눈치없이 계속 댄스를 폭발하며 방송분량을 챙기는 모습. 모두 "이 방송괴물, 괴물을 넘어서 이젠 짐승이다"고 질색팔색했다. 희율이가 울고있는데도 춤추는 영상에 문희준도 뒤늦게 사태파악한 듯 "상황 인지못하고 혼자 또 신나고 말았다"며 소율에게 사과했다.

그날 밤 놀이동산에 도착한 가족들이 그려졌다. 무서운 놀이기구를 못 탄다는 문희준은 "중1,2 때 무서운 놀이기구 타고 실제로 기절한 적 있어 아예 무서운 놀이기구 못 탄다"며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이때, 갑자기 순식간에 사라진 아이들에 문희준은 또 식겁했다. 모두 "어떻게 둘다 놓치나 한 명은 봐야하지 않나"고 하자 문희준은 "놀이기구 티켓 사려다 아이들이 사라졌다"며 잠시도 한눈 팔면 안 되는 아이들에 당황, 우여곡절 끝에 아이들 찾는데 성공했다.
한편, KBS2TV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환상 혹은 환장이 될 패밀리 월드투어를 그렸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걸어서 환장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