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신 아나운서 "목숨 내놓고" '불법 운전' 논란..."미숙했다" 사과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4.03 19: 15

 김선인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가 '불법 운전' 논란에 사과했다.
3일 김선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간밤에 올린 스토리 내용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도로 위 안전에 대해 무지했고 미숙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앞으로 신중히 생각하고 성숙한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김선신은 2일 SNS를 통해 "쾅 소리가 나서 뭐지 했는데 주차 기둥에 사이드 미러를 박아 박살 났다”며 “왼쪽 사이드 미러가 이렇게 소중한 거였다. 목숨 내놓고 강변북로 달렸다”며 사이드 미러가 훼손된 상태에서 도로를 주행한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도로교통법 제48조의 안전운전 의무 조항에는 ‘모든 운전자는 차의 조항장치와 제동 장치, 그 밖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경찰은 사이드미러 없이 주행하면 ‘그 밖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고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다. 다시 말해 '불법 운전'을 SNS에 공개적으로 게재했다는 의혹이 제시된 것.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선신을 도로교통법(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누리꾼이 등장했다. 해당 누리꾼은 일산동부경찰서 측으로 ‘경찰은 도로교통법(안전운전 의무)을 위반한 김선신 아나운서에게 범칙금을 부과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산동부경찰서 측은 OSEN에 “오늘(3일) 날짜로는 아직 신고가 접수된 부분은 없다. 아직 전산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선신은 2011년부터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경인교대 김태희’, ‘야구 여신’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난 2017년 3월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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