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해도 복귀쉽네..안준영PD에 "이제 M.net 거른다" vs "두고봐야" 팽팽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4.03 19: 45

 투표 조작사건과 수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안준영PD가 자신이 몸담고 있던 M.NET에 재입사했다는 소식이 누리꾼들에게도 충격을 안긴 분위기다. 
지난 2019년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사건으로 기소됐던 안준영PD는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연출하면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 특정 출연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배임수재 혐의도 받으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측 변호인은 피고인들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이 아니었다"며 불복했고 항소심에서 대법원은 사기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2년과 1년 8개월을 확정 지었으며 안준영 PD에겐 추징금 3699만 7500원도 결정됐다. 

이후 그의 근황에 대해 알려졌는데  징역형을 확정 받은 안준영PD가 퇴사한 것으로 알려진M.NET에 재입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분위기. 
누리꾼들은 "어떻게 이 상황이 재입사가 가능한 건지 모르겠다, 탈락한 연습생들은 다시 못 돌아오는데 PD는 참 복귀가 쉽네",  "이제 M.NET은 거르고 봐야할 것 같다", "어떻게 전국민들을 상대로 속일 생각을 했을까, 반성한다면 스스로 물러나야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이 상당하다. 
이 외 몇몇 누리꾼들은 "진심으로 사죄한다면 두 번 다신 같은 일이 번복되지 않게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꿈 뿐만 아닌 이들의 부모님, 가족들의 꿈도 짓밟은 것. 잘못을 성찰하고 두 배는 더 나아진 모습 보여주길"이라며 또 다른 반응도 보였다. 
현재 안준영PD는 Mnet 음악사업부에 다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관계자는 "신뢰회복을 위해 당사자의 간절한 의지로 이달부터 Mnet에 재입사했다"고 전해진 상황. 게다가 신규콘텐츠까지 기획예정으로  알려지며 논란의 기름을 붓고 있다. 과연 안준영PD를 품은 M.NET이 여론의 싸늘한 반응을 극복할 수 있을까. M.NET 자체에도 득이 될지 독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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