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이 혼자 자는 삶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의 주역 백일섭이 손님으로 함께한 가운데 졸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백일섭은 73세에 졸혼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재 반려견 2마리와 함께 혼자 살고 있는 백일섭은 법적으로는 혼인 상태지만 졸혼을 택했다고. 그는 “가방만 하나 들고 나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백일섭은 당시 “특별한 계획도 없고, 계기도 없고, 언제부턴가 혼자 나가서 살아야겠다 싶더라”라며 다큐 프로그램 ‘사람이 좋다’를 통해 고백한 바. 이에 김수미는 혼자 사는 백일섭을 걱정했고, 백일섭은 “스스로 혼자 다 해야 한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하지만 백일섭은 콩나물, 시금치 무쳐서 먹지 못한다며 먹고 싶은 요리를 해 먹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불고기나 해 먹고 소주 한 잔 먹고 싶으면 그 정도”라며 혼자 사는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수미는 “밀키트 음식 잘 나온다”라며 “주소 불러라. 보리굴비랑 보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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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