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힘찬, 재판중 '세번째 성범죄' 혐의.."검찰 송치 예정"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4.03 21: 47

 B.A.P 힘찬(본명 김힘찬)이 세 번째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유미 판사 심리로 B.A.P 힘찬의 두 번째 성추행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힘찬은 두 번의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힘찬의 변호인은 "현재 경찰 조사 중인 별건이 이번 주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라며 두 번째 강제추행 사건과 송치 예정인 사건 재판을 합쳐 심리해달라는 요청서를 냈다.

또한 변호인은 두 번째 성추행 혐의를 전부 인정하며 "피해자와 합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20대 여성 추행한 혐의로 2019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어 2021년 2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0개월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처벌을 선고 받았지만 항소했다. 이후 올해 2월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주점 외부 계단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같은해 10월 기소됐다. 당시 힘찬의 변호사는 KBS2 '연중라이브'에 출연해 혐의를 부인했던 바. 하지만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밖에 지난 2020년 10월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한편 힘찬은 지난 2012년 B.A.P 멤버로 데뷔했지만 멤버 탈퇴 및 전속계약 만료 등으로 사실상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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