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남편, 아내보다 더 친한 처제? "처제가 출연 신청해줘" [Oh!쎈 포인트]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4.03 23: 11

대화가 통하지 않는 부부가 등장했다. 
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서로 소통하지 않는 노룩(No Look)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결혼 8년차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등장했다. 부부의 사연은 처제가 신청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아내와 내가 싸우는 모습을 옆에서 많이 봤나보다. 그런 모습이 안 좋아 보였는지 갑자기 사연을 올렸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남편은 "속으로 너나 하지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보기엔 처제가 더 힘들어보여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는 "동생도 그렇지만 나도 신청하고 싶었다. 한 5분 차이로 동생이 먼저 올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남편은 처제와는 즐겁게 대화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내는 "저렇게 실없는 얘길 하고 싶을까 안 맞아"라고 말했다.
남편은 "언니와 동생이 너무 다르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처제가 너무 편하다고 그런다. 가게에서 영상을 찍기도 하고 술도 자주 마신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처제와 얘기하는 것만큼 아내와 이야기를 하면 재미가 없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처음엔 농담을 많이 했는데 안 받아주더라"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의 이야기에 "그냥 한심해보인다"라며 받아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두 분이 안 맞는 건 문제가 아니다. 근데 이게 반복이 되면 두 사람이 같이 있을 땐 정말 즐겁지 않을거다. 왜 이렇게 소통을 어려워하는지 봐야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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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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