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이 틸다 스윈튼, 영국 모델 나오미 켐벨, BTS, 정호연 등과 작업했다고 밝혔다.
5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선을 넘는 사람들’ 특집으로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이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은 김영진 디자이너의 한복에 빠진 세계적인 스타들을 언급했다. 그 중 틸다 스윈튼은 한복을 입고 이태원 거리를 돌아다녔는데 이에 김영진 디자이너는 “보그 촬영할 때 다른 옷을 입고 여벌로 답호를 준비해 갔다. 이 옷이 너무 멋있다고 연락을 해서 구매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베네핏이 있냐고 물었고, 김영진 디자이너는 “안 해드렸다. 정가로 구매했다”라며 “협찬을 안 하고 제 값을 받아서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인터뷰를 통해 “사실 소리꾼이나 저의 한복을 입고 싶어서 하나 하나 모아서 오시는 분들이 있다. 너무 고맙다. 그런 분들 때문이라도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해서 악착같이 받아낸다”라고 전했다.
또한 영국 모델 나오미 캠벨과 작업한 김영진 디자이너는 “한국의 특별한 옷을 구매하고 싶다고 했고 추천을 받아서 한국에 오셨다. 그날 내가 바빠서 다른 데 있었는데 ‘너무 좋은 옷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독창적이다’라며 멋진 메시지를 남겨주고 가셨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영진 디자이너는 BTS를 비롯, 정호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김태리가 입은 한복까지 작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태리가 입은 한복에 대해 “애신이 한ㄴ복이 내가 만든 옷이다. 애신이가 지체 높은 양반가 아기씨지 않나. 그래서 옛 천연 염료를 다시 만들어서 제작했다. 색이 튀지 않으면서 한국적인 미를 보여주려고 했다. 총 100벌 제작한 것 같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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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