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는 위기에 몰린 중식계 톱셰프 정지선 보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최고의 호텔 중식당에서만 열린다는 시식 행사를 맡은 정지선은 탕바오, 마라소스 닭고기말이, 이베리코 갈비샌드 등 비장의 코스 요리를 야심 차게 준비했다.
하지만 박찬일, 박준우 셰프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30명의 미식 평가단은 첫 메뉴부터 별 한 개라는 야박한 점수를 줘 정지선 셰프를 당황시켰다.
여기에 자칭 미식가라고 밝힌 MC 전현무 또한 다른 메뉴에 “별점 한 개를 주겠다” 혹평을 해 가뜩이나 불 난 마음에 기름을 쏟아부었고, 결국 참다 못한 김희철은 전현무를 향해 “네가 뭔데!”라 소리치며 정지선을 대신해 발끈했다는데.
위기에 몰린 정지선이 시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지선은 최후의 히든 카드로 “한국에 없었던 딤섬”을 꺼냈다고 해 과연 어떤 요리일지 또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9일 오후 4시 45분 방송.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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