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오서운, 시험관 시술 16번 실패···폐경 두려움 고백('살림남2')[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4.09 09: 57

'살림남2' 오서운이 폐경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8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윤남기 이다은 부부의 첫 부부싸움, 현진영 부부의 임신 준비, 홍성흔 김정인 부부와 그의 아들 홍화철의 모델 데뷔기를 그렸다.
김정임은 “장광효 선생님 패션쇼에 화철이가 오디션 보라고 하셨다”라면서 홍화철의 모델 데뷔기를 알렸다. 홍성흔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으나, 홍성흔보다 작은 키로 남다른 비율을 뛰어나게 자랑하는 아들 홍화철은 이미 SNS 계정 사진으로만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이날 딸 홍화리의 생일로, 홍성흔은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준비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홍화리는 “아빠가 아침부터 꽃다발이며 편지를 준비했다. 그걸 보면서 아빠가 많은 노력을 하는 걸 알게 됐다"라며 '살림남' 초창기 아빠와의 불화를 잊고 아빠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윤남기 이다은 부부는 첫 부부싸움을 치러냈다. 항상 윤남기의 다정한 면모와, 이를 순수하게 기뻐하는 이다은 사이에서 두 사람은 싸울 틈이 없었다. 게다가 영어 강사, 인플루언서, 의류 사업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이다은에게 홈쇼핑 쇼호스트 제의는 바쁜 일상에 더더욱 바쁜 삶을 추가하는 것이지만 윤남기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매니저를 자처하며 이다은의 이동을 도왔다.
관계자는 “저는 윤남기 씨가 너무 당연히 와 계셔서 진짜 매니저인 줄 알았다”라면서 “닉쿤 닮았다”라며 윤남기를 칭찬했다. 실제로 이다은의 첫 홈쇼핑 촬영 날, 윤남기는 꽃다발을 선물했다고.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부부는 냉전을 가졌다. 바빠진 일상에다 딸 리은이 커나가고, 둘째까지 준비하는 이다은은 이동 수단에 대한 적극적인 자발적 움직임을 자처한 것. 바로 운전 면허 따기였다.
그러나 윤남기는 정색했다. 되도록 이다은이 불편하지 않도록 말을 골랐으나, 윤남기가 하는 말은 결국 그것이었다. 안전문제였다. 이다은을 위해 운전면허 연습장을 찾았으나 윤남기는 이다은의 운전 연습을 보고 정색을 금할 길이 없었다. 결국 빈정이 상한 이다은은 "알았어, 면허 안 따면 되잖아"라고 말했다.
이후 윤남기의 화해 시도로 두 사람의 사이는 극복됐다. 알고 보니 첫 부부싸움이었다는 두 사람은 앞으로도 사랑을 키워나갈 일이 많아 보였다.
현진영 오서운 부부는 시험관 시술을 준비했다. 생의 마지막 시험관 도전이었다. 
오서운은 “2012년에 결혼했는데, 아이가 당연히 생길 줄 알았다. 그때 남편은 41세고, 나는 36살 정도였다. 어느 날 바쁘게 살다 보니 내 나이가 마흔이 넘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오서운은 “시험관 한두 번하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안 되더라. 그래서 계속 시험관을 도전하더라, 그러고 보니 내가 시험관을 16번이나 했더라”라고 말했다.
오서운은 "내년에 내가 바로 폐경될 수 있다. 정말 걱정스럽다"라면서 오서운의 건강을 걱정하는 현진영을 설득해 임신 준비에 돌입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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