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은 화려하고 성대했던 만큼 계속 해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그들의 패션이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한 지 2년 여 만에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이승기와 이다인을 축하하기 위해 연예계 동료들이 총출동했다.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 등이 참석했고, 가수 이적 등이 축가를 불렀다.
결혼식 이후 이틀이나 시간이 지났지만 성대하고 럭셔리한 결혼식이었던 만큼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결혼식의 주인공 ‘신부’ 이다인의 시스루 드레스부터 티아라,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의 하객룩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다인은 결혼식에서 무려 세 벌의 드레스를 서보였다. 신부 대기실과 본식, 2부에서 각각 다른 드레스를 착용하며 결혼식의 스케일을 짐작케 했다. 이다인은 오프숄더 시스루 드레스, 비즈 장식이 화려한 드레스, 쉬폰 소재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었다. 우아한 분위기와 청순한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히 이다인이 머리에 착용한 티아라는 화려함 그 자체였다. 이다인은 “멀리 LA에서 직접 만든 티아라 선물해준 오빠, 아름다운 부케 만들어서 선물해준 언니 정말 감사하다. 평생 간직하겠다”라며 지인이 만들어 선물해 줬음을 알렸다. 특히 티아라는 대형 사이즈에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는 올핑크 하객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반적으로 신부가 돋보이게 하기 위해 흰색 옷이나 강렬한 색감의 옷을 피하지만, 이유비는 핑크 투피스에 가방까지 핫핑크로 맞추며 눈에 띄는 하객룩을 완성했다. 일각에서는 신부를 배려하지 않았다며 ‘민폐하객’이라고 지적했지만, 일부는 어머니 견미리 역시 핑크 컬러의 한복을 입었고, 동생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더 신경을 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기는 현재 JTBC ‘피크타임’ MC로 활약 중이며, 영화 ‘대가족’을 촬영 중이다. 이다인은 올해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에 복귀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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