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이 소개팅녀와 두번 째 데이트를 즐겼다.
9일 전파를 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건우가 출연해 그동안 보여줬던 악역 이미지와 180도 다른 순수한 매력을 선보였다.
모벤져스는 김건우를 보고 “실제로 보니가 너무 귀엽다” “예쁘게 생겼다”라며 감탄했다. ‘더 글로리’ 악역 배우들과 톡방이 있냐는 질문에 김건우는 “실제로도 너무 친하다. 스케줄이 다르지만 ‘언제 볼래’라고 말한다. 기사가 있으면 서로 공유해준다”라며 남다른 친목을 언급했다.

이상민과 소개팅녀와의 새벽 4시 노량진 시장 에프터 현장이 그려졌다. 소개팅녀는 “이렇게 이른 시간에 온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회가 제일 맛있는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인생에서 가장 맛잇는 회를 대접하고 싶어서 여기로 왔다”라고 덧붙였다.
감성돔은 1kg에 6만원으로 일반 돔에 비해 2배 정도 비쌌다. 이상민은 “감성돔 먹어야죠”라며 소개팅녀 앞에서 플렉스하는 모습을 보였다. 혹시 여자친구냐는 상인의 질문에 이상민은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수줍게 답했다.
식사를 하러 이동했고 이상민은 소개팅녀에게 “문자를 받고 사실 막 스케줄 잡혀있고 해서. 답장을 어떻게 보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시기를 놓쳤다. 그런데 다른 뜻은 아니고 제가 경험이 없다 보니까. 8년 전부터 밖을 안 나가고 일만하고 집만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진짜 뷰가 좋은 것 같다. 유리 씨가 앞에 있어서”라며 로맨틱한 멘트를 했다. 이를 들은 모벤져스는 박수를 치며 응원했다. 신동엽은 “그거 하려고 그랬던거야?”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상민은 “요즘 준호와 지민이가 꿀떨어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저한테 지민이가 같이 여행 갔으면 좋겠다고 한다. 혹시 더블데이트 해본 적 있냐?”라고 질문을 했고, 소개팅녀는 “20대 때는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유리 씨가 하고싶은 거 해드릴게요”라며 배시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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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