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전쟁활동'이 K-학원전쟁물의 진가를 발휘하며 티빙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 기록을 경신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연출 성용일, 크리에이터 이남규, 극본 윤수, 제공 티빙,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 원작 네이버웹툰 ‘방과 후 전쟁활동’(글/그림 하일권))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호평 속에 지난 31일 공개된 파트1(1~6화)이 티빙 드라마 가운데 첫 주 기준 유료 가입자수 역대 1위 기록한 데 이어 2주 차에서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술꾼도시여자들2', '환승연애' 등 역대 티빙 오리지널 기록을 넘은 수치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온라인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스펙터클, 장르적 재미 대단” “짜릿한데 뭉클” “아이들의 처절한 사투 과몰입 유발” “눈 뗄 수 없다” “3학년 2소대 학생들은 꼭 살아남자” “구체에도 스며들 수 있나요. 자꾸 보니 귀엽다” “성장하는 학생들 모습에 나도 모르게 울컥” 등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그 중심에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멀티 캐릭터물’의 묘미를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이 있다. 괴생명체의 침공이라는 사상 초유의 국방 위기 사태에 떠밀리듯 전쟁터로 내몰려 생존 서바이벌을 벌인 3학년 2소대의 눈물겨운 사투와 성장은 뭉클했다.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해 달라지기로 결심한 학생들의 변화 역시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완벽하게 풀어내 과몰입을 유발한 신예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극한의 위기 속에서 한층 단단해진 3학년 2소대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은 파트2(7~10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킨다.
극 중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분투한 ‘찐’ 어른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는 촬영장에서도 아이들을 든든하게 이끌고 있다. 앞서 성용일 감독은 원작과 차별되는 지점으로 ‘아이들을 위한 어른’을 꼽았다. 아이들 편에 서서 이들을 대변해주는 박은영(임세미 분) 선생님과 엄격하지만 누구보다 아이들을 위하는 이춘호(신현수 분) 소대장, 그리고 듬직한 형 같은 성진고 2소대 조교 김원빈(이순원 분)까지, 처절한 생존 서바이벌에서 학생들의 이타적인 성장을 일깨운 주요 캐릭터에 몰입감을 더한 세 배우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크리처물’이 주는 스펙터클한 재미만큼이나, 감정적 요소도 중요한 작품이다. 긴박감 넘치는 상황에서도 세밀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은 배우들의 노력도 진가를 발휘했다. 촬영이 잠시 쉬는 시간 꼼꼼하게 동선을 맞춰보는 등 아이들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신현수, 머리를 맞대고 연기 모니터링을 하는 이순원의 모습에서 ‘갓’벽한 시너지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위하며 눈물샘을 폭발시킨 임세미의 환한 미소 뒤로 손하트를 지어 보이는 학생의 모습은 훈훈함을 더한다.
하루아침에 학생이 아닌 군인으로, 수업 대신 훈련을 받게 된 3학년 2반 학생들은 극의 핵심이었다. 권은빈, 김기해, 김민철, 김수겸, 김정란, 노종현, 문상민, 김소희, 신명성, 신수현, 신혜지, 안다은, 안도규, 여주하, 오세은, 우민규, 윤종빈, 이연, 지민혁, 최문희, 홍사빈, 황세인까지 놀라운 시너지를 발휘한 신예들의 활약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고된 훈련 장면을 촬영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서 이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3학년 2소대의 방과 후 전쟁활동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자신과 친구들을 지키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 마지막 이야기 파트2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1(1~6화)은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파트2(7~10화)는 오는 4월 중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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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