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사람들' 김수미가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김수미가 조하나를 위한 요리 수업을 펼친 가운데 자신이 왜 요리를 하게 되었는지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수미는 "하나 반찬 가르치려 그런다, 기본부터 가르치려고"라며 요리 특훈을 예고했다. 이를 들은 김혜정은 "시간이 좀 걸릴 거다"라며 "하나는 무대에서 무용은 너무 잘하는데 요리 DNA는 조금 없나 봐"라고 걱정했다.
이에 김수미는 "지난번에 딸기를 뜨거운 물로 씻었대"라고 전했다. 앞서 조하나는 손이 시렵다며 뜨거운 물에 딸기를 그냥 담가놔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하지만 김수미는 "모르는 건 가르치면 된다, 모르는 걸 어떡해"라며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이후 그는 조하나에게 "난 중1 때 상경해서 쌀 한 번 안 씻었다"라며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는 임신 중에 8개월 동안 입덧을 했어. 그때 친정어머니가 해주던 풀치조림, 겉절이 생각에 눈물을 흘렸어"라며 "왜 먼저 가셨어요, 살아서 이것 좀 해주지"라고 슬퍼했다.
김수미는 "시어머니가 진수성찬을 갖다줘도 못 먹겠고, 눈만 감으면 엄마 음식이 생각났다"라며 "아이 낳은 뒤에 어머니 음식 흉내를 내보니까 시어머니가 너무 맛있다고 하시는 거야. 그렇게 해보면서 실력이 늘었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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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