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이 또 한 번 팩트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다.
30대 중반인 그림작가 겸 사진작가가 출연했다. 그는 "오래된 뮤즈가 있어, 계속 작업하고싶은데 힘들게 한다
배우 지망생이라 예술적인 걸 끌어내고 싶은데..."라고 하자 서장훈은 "네가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나"고 바로 묻자 그는 "그렇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수근은 "그럼 다른 작업 아니냐"며 폭소했다.
사연자는 9년 전, 처음 뮤즈를 만났다며 "사실 같이 일하는걸 힘들어해, 떠났다"며 "그렇게 연락두절됐다가 수업 중 갑자기 보자고 연락와, 졸업전시회에 친구랑 왔길래 새벽 4시까지 술 마셨다"고 했다.
사연자는 "그 친구 주연으로 독립영화도 만들었다"고 하자 서장훈은 "가지가지한다"며 "초현실주의로 얘기해주겠다"고 운을 뗐다. 서장훈은 "원래 너한테 마음 없던 것, 9년 알고도 아무일 없다면 정말 친구 혹은 비지니스 파트너로 알고 있던 것" 고 했다. 서장훈은 "다시 널 찾은건 필요로 찾은 것"이라 하자 이수근도 "넌 트레이닝 센터"라 말하며 팩폭을 전했다.
서장훈은 "해피엔딩은 제로, 설사 와도 금방 떠날 것"이라 하자 사연자는 "저 오늘 술 사주실 거냐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면 책임지셔야할 것 같다"며 술로 달래야할 것 같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