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한 닥터'에서 임영웅의 어마어마한 몸값에 대해 다뤘다.
10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는 돈방석에 앉은 트로트 제왕 특집으로 떠오르는 대세 트로트 스타들의 몸값들을 다뤘다.
이날 수십억원을 넘어 수백억원의 돈방석에 앉은 마지막 주인공은 임영웅이었다. 임영웅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우승과 동시에 독보적 인기를 끌며 "출연료는 부르는게 값"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 홍현희는 "임영웅씨 콘서트 예매창 열리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되는거 아시죠? 자녀들이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해야 진짜 효자 효녀라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한 기자는 "기사를 써야해서 매번 티켓팅에 도전한다. 기자석은 작년 앵콜 콘서트만 나왔고 그전에는 초대권 단한장도 없었다. 기자들도 직접 사지 않으면 못본다. 제 눈으로 봤다. 대기 인원만 80만명이었다. 아예 살수없는 수준이다. 대단한 스타 정도가 아니라 대한민국 트로트 역사를 바꾸는 아이콘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5월부터 연말까지 21회 전국콘서트 앙코르 콘서트 다 매진이었. 전무후무다. 몸값 측정불가다. 지난해 이맘때 약 500억원이라는 기사를 쓴적 있다. 대략적 수치인데 1년 지난 지금 저는 1000억은 기본으로 넘어간다 생각한다"며 "콘서트 티켓 평균치로만 해서 매출만 305억이다. 단언컨데 BTS가 7명이다. 그들의 총 매출을 1/7해야한다. 1대 1로 붙으면 임영웅씨가 BTS 이긴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기자는 "다음으로 큰게 음반수익이다. 작년 발표한 앨범 '히어로'는 114만장이 판매됐다. 하루만에 94만장 나왔고 3일만에 110만장이 넘었다. 말이 안되는 수치다. 트로트가수로서는 임영웅씨가 임영웅씨의 기록을 깨지 않은 이상 깨지지 않을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상진은 "제 주변에 가수 많다. 누가 요즘 앨범내냐. 음원내지. 앨범 낸 자체가 대단하다. 기걸 172억의 판매고 올렸다는것도 대단하다"며 "광고수익도 궁금하다. 제가하던 임플란트 모델을 임영웅씨한테 뺏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속으로 '누가 했다는거야?' 했는데 임영웅이니 '그럼 인정' 싶더라. 내가 임영웅씨랑 같은 모델을 하게 됐다고? 싶더라. 그정도로 대단한 모델이기도 하지 않나. 틀면 임영웅이다. 옛날 전지현, 김연아 보는 느낌이다"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기자는 "2022년 광고 모델료 합선하면 대략 80억원 정도 추정된다"며 "광고 모델은 세금을 크게 제해서 절반을 세금으로 냈다 하더라도 대약 40억원의 매출 생겼을거라 생각한다. 왜이렇게 많이 쓰냐, 사례 찾으니. 의료브랜드에서 임영웅이 셔츠를 입고온적 있다. 3주만에 51% 매출이 올랐다더라. 그러니 광고비가 매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현희는 "영웅의 하루가 유행이다. 임영웅씨 팬들이 하루를 임영웅으로 시작해서 임영웅으로 마친다더라"라며 24시간 팬들이 함께한 만큼 매출이 오르지 않을 수 없음을 강조했다.
오상진은 "공연 음반 광고 이것만해도 어마무시할텐데 이외에 수익 더 있냐"고 물었고, 기자는 "공연 티켓 음반 광고 합쳐서 이미 500억 넘었다. 그리고 바로 영상수익, 음원수익이다. 이게 어마무시하다. 개인채널이 전체 조회수 20억회를 넘어가고 있다. 천만뷰 영상만 60개 이상이다. 이정도 규모면 단순하게 계산했을때 한달에 유튜브 수익만 10억원 이상 들어올거라 단순히 계산할수 있다. 한달 음원 수익도 30억원 이상일거라 음원 유통 관계자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조영수 작곡가 히트곡 많지 않나. 임영웅씨 곡이 들어올때 되면 깜짝 놀란다더라"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귀공자 스타일이라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고 컸을것 같은데 고생한 스토리 들으면서 어머님들이 눈물 훔치시면서 더 빠져서 응원해주고싶다고 하시더라"라고 임영웅의 과거 생활고를 언급했다. 기자는 "아버지가 다섯살에 사고로 돌아가셨다. 어머니 홀로 키웠다. 경기도 포천에서 작은 미용실 운영하면서 임영웅씨를 키웠다. 외벌이라 생활고 시달렸다. 이런 일화가 있다. 예전에는 집에 담벼락에 깨진 유리병 꽂아두는 문화가 있다. 담 넘다가 그대로 볼을 부딪혔다. 치료비 넉넉치 않아 제대로된 치료 못받아서 상처가 더 크게 남았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형편에서도 가수의 꿈을 버리지 않고 k대학 실용음악과 진학해서 꿈 키웠다. 대학 졸헙해도 불러주는곳 없어서 생활고에 시달렸고 편의점 카페 택배 상하차 공장 등 안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2016년 데뷔 이후에도 합정동에서 군고구마 장사를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상진은 "의지와 노력으로 버티고 마침내 대단한 영웅시대를 열어낸 성과를 거뒀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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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