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웨딩 임파서블’ 촬영 중으로 알려졌던 모델 겸 배우 정채율의 사망소식이 충격을 안기고 있다. 향년 26세.
앞서 11일 매니지먼트 에스 측은 “오늘은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채율 배우가 2023년 4월 11일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고 밝혔다. 이제 막 꿈을 펼칠 20대 중반인 나이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충격을 안긴 것. 더구나 그는 ‘웨딩 임파서블’ 촬영으로 알려졌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 상황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생전 그녀가 자신의 일상을 기록한 SNS 계정에도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 최근 벚꽃과 함께 인증샷을 올린 그는 "앞으론 블로그를 자주 애용할 예정"이라고 남겼다. 실제로 그녀가 공유한 블로그 링크에는 이틀 전인 9일까지만 해도 활발하게 블로그 활동을 이어갔다. 마지막 게시물은 '일하는 채율'이라고 적혀있으나 현재는 비공개로 전환되어 그녀의 포스팅을 볼 수 는 없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그녀의 마지막 흔적을 찾으며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그녀의 SNS계정 댓글로 많은 팬들은 "블로그 자주 이용할 거라면서..속상하다" "너무 어린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됐다", "그곳에도 행복하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하고 있다.
소속사 측 역시 “늘 연기 앞에서 진심이었던 채율 배우가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길 바랍니다”라면서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고 전했다. 다만“관련한 루머 유포,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정채율은 2016년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블스 런웨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8년 개봉한 영화 ‘딥’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기에 그녀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더욱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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