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 리턴즈'에서 김용만이 안정환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인 가운데 스페인 소매치기에 식겁했다.
11일 방송된 JTBC ‘뭉뜬 리턴즈’가 전파를 탔다.
안정환과 김용만, 김성주는 몬세라트 산미겔로 향했다. 가운데 있던 김성주는 두 사람 눈치를 보더니 “여기서 욕 다 하고 가자”면서 “난 섭섭한거 없다 둘이 좀 풀어라”고 했다. 김용만과 안정환 사이에서 눈치를 많이 본 것. 김성주는 “간격 좁히기 쉽지 않다”고 하자, 두 사람은 “서로 좋은 얘기하자 사랑합니다”라며 마무리했다.
마침 몬세라트 산미겔 정상에 오른 멤버들. 모두 “여기 오길 잘했다”고 했다. 안정환은 급기야 사진을 찍으며 “심지어 우주인도 찍혔다”고 하자 김용만은 보지도 않고 “최악이다”며 또 다시 티격거렸다. 뒤늦게 안정환은 “제가 투덜대지만 용만이 형과 형돈, 성주형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사랑하고 존경하고 고맙다”며 “이 자리를 빌려서 모두에게 투덜대서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 스페인 아름다운 나라다”며 훈훈하게 했다.

본격 시장투어를 진행했다. 활기와 생동감이 넘친 가운데 모두 싱싱한 굴에 푹 빠졌다. 정형돈은 “먹을게 많다”며 그만 굴을 먹으라고 하자 안정환은 “형들이 굴 먹고싶다는데”라며 발끈하더니 이내 먹방을 마친 후 “형돈이한테 미안하다 이제 가자”고 했다. 이에 김용만은 “자기 다 먹었다고 이제 가잰다 저걸 확 어떡할까”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예술의 거리에 도착했다. 안정환은 “콜라먹고 음악들어서 기분 좋아졌다”며 다음 여행지에 대해 기대, 좋은 날씨에 자전거도 타자고 했다. 하지만 김용만이 이를 제지하자 안정환은 “말 잘했습니다 형님, 지금까지 (형님이)원하는거 다 했다”며“내가 자전거 사달라고 했나 좀 타겠다는데 왜 안 되나”며 서운함을 폭발, “안 타도 된다 마지막에 기분 안 좋아졌다”며 바로 기분이 다운됐다.정형돈은 “정환이 형 (기복) 끌어올리기 얼마나 힘든지 아냐”며 폭소, 김용만은 “공금으로 자전거 하나 사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때, 갑자기 김용만은 “내 휴대폰 누가 가지고 갔나”며 당황,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소매치기를 조심해야한다고도 했기에긴급상황이 된 것. 김용만은 “다 모여라”며 동생들을 도망 못 가게 잡았고 뒤늦게 김성주와 정형돈이 장난친 것이 밝혀지며 김용만의 뒷목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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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뜬 리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