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3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가족을 철통 사수하기 위해 하나된 부부 히어로 장혁, 장나라의 부창부수 코믹 액션이 예고돼 흥미를 무한 자극한다.
오는 4월 17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 극본 정유선)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아일랜드’ 등 다수의 흥행작을 총괄 프로듀싱했던 장정도 EP(Executive Producer)가 연출을 맡고 ‘흥행 잭팟의 황금 조합’ 장혁과 장나라가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패밀리’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원샷원킬인 국정원 블랙 요원 권도훈(장혁 분)과 가족 내 서열 1위 힘숨찐(힘을 숨긴 찐고수) 주부 9단 강유라(장나라 분) 부부의 극과 극 집안 서열을 조명하며 시작돼 관심을 높인다. 권도훈은 작전 수행을 하던 중 강유라에게 연락하기 위해 다급하게 휴대전화를 찾는 한편, 그의 전화가 꺼져 있음을 확인한 강유라의 굳은 표정 위로 비상경보가 울려 퍼져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분위기가 반전돼 흥미를 고조시킨다. “우리 집에선 건드릴 수 없는 성역이 있어. 바로 형수님”이라는 시동생 권지훈(김강민 분)의 멘트에 이어, 권도훈은 블랙 요원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이 강유라의 화를 풀기 위해 차에 매달리고 기차역에서 랜선 석고대죄를 하는 쭈구리 남편의 면모로 웃음을 유발한다. 이와 함께 강유라는 철딱서니 없는 시동생 권지훈의 기강을 잡고, 가족을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으로 막강 서열 1위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더불어 고령의 나이에도 철봉 회전까지 해내는 인기 만점 시아버지 권웅수(이순재 분)부터 똘망똘망한 초등학생 딸 권민서(신수아 분)까지 비상한 가족들의 면면이 범상치 않은 가족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상승시킨다.
그런가 하면 권도훈의 사수인 국정원 공작관 오천련(채정안 분)과 강유라를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 조태구(김남희 분)의 등장과 함께 긴장감이 휘몰아쳐 몰입도를 높인다. 오천련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스카프 하나로 괴한을 완벽히 제압하며 숨멎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 한편, 권도훈 가족들에게 선물 공세를 쏟아내며 강유라와의 미묘한 대립구도를 형성해 이목을 끈다. 조태구는 “남은 타깃은 둘”이라며 한국에 입국해 권도훈과 강유라의 가족 사진을 보고 섬찟한 눈빛을 빛내 마른 침을 삼키게 만들며 그 정체를 궁금케 한다.
무엇보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하나된 권도훈, 강유라의 막강한 부창부수 활약이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 권도훈은 “내 가족 건드리면 내가 당신들 끝까지 쫓아”라며 분노를 표출하는가 하면, 강유라 또한 “난 어떻게 돼도 상관없어. 그런데 가족은 달라”라고 말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두 사람의 부부 히어로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더욱이 “이게 무슨 반칙이야. 이건 가족의 힘이지. 파워 오브 더 패밀리”라는 멘트가 권도훈, 강유라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비상한 가족의 파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처럼 ‘패밀리’ 하이라이트 영상은 단 3분만에 부부 히어로 권도훈, 강유라를 중심으로 한 공감 유발 가족 이야기부터 코믹, 첩보액션까지 모두 담아내며 흥미진진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의 탄생을 예감케 만들고 있다. 이에 오는 17일(월) 안방극장에 찾아올 ‘패밀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