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와 장정도 감독이 참석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
특히 집안 서열 1위인 ‘힘숨찐’(힘을 숨긴 찐고수) 주부 9단 ‘강유라’ 역을 맡은 장나라는 지난해 6월, 6살 연하의 촬영 감독과 결혼 후 첫 작품 복귀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나라는 결혼 후 가족 이야기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전작 '고백부부'에서도 가족 이야기를 했었지만,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패밀리'의 강유라는 전작보다 더 가족들에게 목숨을 걸 수밖에 없는 캐릭터라, 그런 지점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나라는 "제가 결혼하고 큰 싸움이 있거나 그렇진 않았는데, 입으로 웃는데 눈으로 다그치는 스킬이 좀 생겼다”고 웃었다.
실제 집안에서의 '아내' 장나라에 대해 '강유라'와는 다르다며 "그냥 재미는 있으나 일하러 많이 나가는 아내다. 신랑이랑 있을 때는 원래 성격이 I 인데 E가 된다. 막춤도 춘다. 재미있는 아내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패밀리’는 ‘황금 조합’ 장혁과 장나라가 9년만에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17일(월)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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