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유튜버 덱스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이로하를 밝혔다.
12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의욕 넘치는 남자 4인방의 출연이 이뤄졌다. 특전사 출신으로 '가짜 사나이'에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덱스는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2'에서 남자다운 외모에 반해 무뚝뚝하면서도 시종일관 친절한 태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제 2의 인생을 사는 덱스. 그가 UDT 시절 객기를 부린 일화를 소개했다.
덱스는 “이라크 파병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님께서 방문하셨다. 특수부대다보니, 대통령 부부를 뵙고 다들 ‘대통령님 한 번 사진 찍어주십시오!’, ‘영부인님!’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 그래서 나도 더 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군 부대 방문시 군인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덱스는 특수 부대들의 저마다 튀는 행동에 위기감을 느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앞을 지나가자 객기를 부렸다고.
덱스는 “그때 대통령님 손을 꼭 잡고 ‘제 볼 한 번 만져주십시오’라고 말한 후 내 볼에 손을 가져다 댔다. 경호원 분들이 저를 경계하시더라. 솔직히 혼날 줄 알았는데 선배들이 다들 박수를 쳤다”라고 말했다.
이는 신문 기사에도 실린 내용이었다. 안영미는 "정말 예뻐하면서 만져주신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