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톱가수로 현재진행형인 이효리가 약 3년여만에 개인 SNS를 다시 오픈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이효리가 개인 SNS 계정을 열었다. 해당 계정에 아직 게시물은 올리지 않았으나 그의 남편은 이상순, 그리고 소속사 안테나 공식 계정도 그를 팔로우하고 있어 이효리 계정이라는 것에 힘을 실었다. 뿐만 아니라 가수 엄정화, 김완선 등이 차례로 팔로우한 모습.
앞서 이효리는 지난 2020년 9월, "막셀(마지막 셀카)"라는 짧은 글과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팬들과의 소통은 다른 방식으로 찾아보겠다고 했던 상황.
아무래도 그가 출연했던 MBC '놀면 뭐하니?'에서 가수 엄정화·제시·화사와 결성한 그룹 '환불원정대'에 사용할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 "마오 어때요?"라는 발언으로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받았기 때문이다. 마오쩌둥(毛澤東) 전 국가 주석을 연상케 한다는 것. 이에 제작진은 빠르게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했으나, 이후 얼마 뒤, 이효리는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고요(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이라며 해당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뒤 SNS 소통을 중단한다고 밝혔던 바다.
그로부터 약 3여년 만인 최근, 이효리가 다시 개인 SNS를 오픈하며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기고 있는 분위기다. 게다가 5월 tvN에서 방영 예정인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활동을 예고했기에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
'댄스가수 유랑단'은 지난 2일(일) 본격 공연들에 앞서 진해 군항제 군악의장 페스티벌에 깜짝 등장해 첫 유랑 무대를 꾸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무대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는 후문. 짧은 신청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정성 어린 수천여 건의 사연이 이어져 ‘댄스가수 유랑단’을 향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또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과거 무대 영상과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돌아올 현재 모습이 함께 담겨있는데, 마치 동시간대 현재진행형인 듯 레전드 아티스트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대체 불가능한 시대 불변의 아이콘다운 카리스마로 찰나의 순간에도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것.
방송활동 뿐만 아니라 개인 SNS를 통해서도 활발한 소통을 예고하고 있는 이효리. 그녀의 컴백을 팬들도 반가워하는 분위기다.
한편, 오는 5월 첫 방송하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연출:김태호·강령미, 작가:최혜정, 제작사:TEO)'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 전국을 유랑하며 매 무대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다섯 멤버들의 솔로 무대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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