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산, 이제훈에 거짓 의뢰 "감옥에 있는 아들 살려달라" ('모범택시2')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4.14 22: 50

'모범택시2' 박호산이 이제훈에게 거짓 의뢰를 맡겼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는 '금사회'의 보스 교구장(박호산 분)이 모범택시 멤버들에게 가짜 의뢰를 제안해 불안감을 조성했다. 
이날 교구장은 "그럼 내가 이 택시 타면 되는 건가"라며 비 오는 어느 날, 선글라스를 쓴 김도기(이제훈 분)의 모범택시에 탑승했다. 

김도기는 교구장을 알아보지 못했고, 그에게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교구장은 "감옥에 있는 제 아들을 살려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라고 거짓 의뢰를 전했다. 
이후 무지개 운수 멤버들은 녹음된 사연을 함께 들었다. 최주임(장혁진 분)은 "교도소에 갇힌 것도 억울한데 그 안에서 살해 위협도 받고 있다잖아"라고 걱정, 박주임(배유람 분) 또한 "교도소 안에서 그런 거면 경찰이 신변 보호도 제대로 못해줄 거 아니야"라고 보탰다. 
'모범택시2' 방송화면
이에 안고은(표예진 분)은 "살해 위협에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이시완. 외환 거래 담당 팀장. 조만간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되어 있더라고요"라며 "비정상적인 외환 거래 흐름을 경찰에 제보했어요"라고 자료를 분석했다. 
안고은은 이어 "무역대금 명복으로 꾸준히 해외로 송금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그 송금 규모가 갑자기 커진 거죠. 그런데 이 자금 흐름 중간중간에 우리가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도기는 "우리가 저들의 무엇을 건드렸는지 알 것 같네요"라며 계획을 세웠다. 한편 외환거래 담당 팀장 이시완은 애먼 사람에게 칼을 휘둘렀다는 누명을 썼다. 
이시완은 자신도 모르게 금사회의 정체에 가까워지고 있던 중이었던 것. 이를 안 교구장은 이시완을 구속시키고, 무지개 운수 멤버들까지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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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범택시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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