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장기하 "수시 전형으로 합격...수능 백분율 0.3%" ('피식대학')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4.15 17: 51

가수 장기하가 고등학생 시절 수능 성적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에는 '장기하에게 가만히 있으면 안 되냐고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기하는 서울대학교 입시 비하인드에 대해 "나는 수시로 대학을 갔다"라며 "당시에는 그걸 '고교장 추천제'라고 불렀다. 그게 뭐냐면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 거다. 남자 문과 학생 중 1등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 수능은 안 본 거냐?"라는 질문에 "'고교장 추천제' 시험을 봐서 합격한 게 수능 보기 전이었다. 그런데 서울대 합격 조건이 수능 상위 10% 안에 드는 거였다. 그게 조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장기하는 "아마 내 수능 백분위가 0.3% 정도였다. 내 기억이 맞다면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인 장기하는 앞서 여러 방송을 통해 서울대 합격 비하인드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장기하는 "수능이 400점 만점이었다. 388점을 맞았다"라며 " 모르겠더라도 당황하지 않으려고 했다. 잘 읽어보면 내가 아는 지식 내에서 유추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 다섯 개 중에서 찍을 거 두 개 중에서 찍는 거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침착하려고 했다"며 비법을 언급했다.
한편 장기하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홍대 무신사 개러지에서 단독공연 '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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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피식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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