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이천수가 딸 주은의 말에 충격에 빠졌다.
15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딸 주은의 권유로 데이트에 나서는 이천수 심하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은은 “엄마랑 아빠랑 데이트 해본 적 있어? 그럼 이번 기회에 해!”라고 운을 뗐다. 주은은 “사실 주변 사람들이 자꾸 엄마랑 아빠랑 진짜로 사이 안 좋냐고 물어봐”라고 말하며 못내 속상해 했다. 심하은은 “사실 저희 사는 걸 여과없이 보여주다 보니, 주은이 친구들이 자꾸 ‘아빠 무섭더라’, ‘너희 엄마 아빠 정말 사이 나쁘냐’라고 계속 물어본다더라. 애가 그래서 쌓여서, 그래서 데이트 하라고 하는 것 같다”라며 딸에 대한 안쓰러움을 전했다.
심하은은 “주은이가 결혼을 안 하겠다고 하더라. 자기 남편이 아빠처럼 말을 하면 바로 집으로 온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이천수의 마음을 아리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