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금쪽이' 리즈 "데뷔 전, 가을에게 보컬룸 불려가 혼나" ('아형') [Oh!쎈 포인트]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4.16 04: 34

그룹 아이브의 멤버 리즈가 데뷔 전 가을에게 불려가 혼난 적 있다고 폭로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최근 'I AM'으로 컴백한 아이브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리즈가 가장 말 안 듣는 멤버로 지목되자 전방위 폭로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수근은 아이브의 맏언니 가을에게 "정말 말 안 듣는 멤버가 누구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가을은 잠시 고민하다 "리즈가 그럴 때가 있긴 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들은 리즈는 곧바로 "내가 언제"라며 급발진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가을은 "대기실을 같이 쓰지 않냐. 리즈가 신이 날 때가 있다. 노래를 그렇게 부른다. 스피커로 MR까지 켜서 콘서트처럼 노래를 한다. 조용할 때는 너무 조용하다. 그냥 자고 있다"라고 알렸다.
'아는 형님' 방송화면
이에 형님들은 "리즈가 기복이 있네"라며 반응, 아이브 멤버들은 "리즈가 장난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희철은 리즈에게 "연습생 때 가을 언니한테 혼난 적 있냐"라고 물었다.
리즈는 "이거 방송에서 말해도 되나"라고 시동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안유진은 "가을 언니가 뭘 던진거냐"고 물었고, 리즈는 "보컬룸에 불려간 적 있다"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보컬룸이 안에서 소리를 질러도 밖에는 안 들린다"고 보탰다. 이 말에 리즈는 "그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뭐"라며 "덕분에 인성 바르게 컸다"고 고마워해 가을을 당황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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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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