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상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모 현미를 잊지 않고 끊임없이 추억했다.
한상진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리움은 문득 문득 찾아온다. 할 수 있을 때 기회 있을 때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감사하다고 하고 싶은 말 미루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이모 현미의 생전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상진은 지난 4일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이모를 그리워하며 추모 사진을 남겨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12일에도 그는 “우리 이모가 별이 됐고 하늘로 떠났다. 그의 노래는 항상 우리 곁에 있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깨닮음을 주었다. 감사하다”며 추모를 담은 영문 메시지를 적어 올렸던 바다.

최근까지도 건강했던 현미는 지난 4일, 자택에서 쓰러진 후 감은 눈을 뜨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자택에서 쓰러진 채 팬클럽 회장 김모 씨에게 발견됐다.
이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85세. 빈소는 3일 뒤인 7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5일 동안 조문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조카인 한상진은 상주로 이름을 올리며 이모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특히 빈소가 마련되자마자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고인의 아들이자 가수인 이영곤을 부둥켜 안고 오열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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