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시축을 준비하면서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19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영웅이와 영웅시대가 함께 하는 역대급 데이트 영웅이도 성덕 영시도 성덕♥’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지난 n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임영웅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임영웅은 시축을 하러 왔다고 밝히며 “내가 먼저 구단에 제의했다.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목적보다는 팬들과의 봄 나들이가 목적”이라고 밝혔디.
이날 임영웅은 “많은 인원들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축구장에서 만나면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선물은 사인 유니폼이었는데, 대단한 것을 할 것처럼 기사가 났다. 급하게 하프타임쇼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신나는 곡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최근 콘서트에서 했던 ‘히어로’ EDM 버전을 준비했다. 오랜만에 아침에 나가서 안무 연습도 했다”며 벅찬 모습을 보이기도.
특히 시축 준비하면서 축구화를 신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임영웅은 “보통 시축하는 사람들을 보면 축구화를 안 신더라. 하지만 난 진심이니까”라며 축구광의 모습을 뽐냈고, 대기 중인 선수들을 지켜보며 “괜히 방해될 것 같아서 말을 못 걸겠다. 따라 나가고싶다”고 설레어 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8일 열린 FC 서울과 대구 FC의 경기에 시축자로 나섰다.
해당 경기의 간중은 총 45,007명으로 이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 시즌 이후 K리그 최다 관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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