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등 아이돌 가수들이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에게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고 있다.
그룹 샤이니 멤버 키는 21일 문빈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곳으로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오니 더욱 잠이 안 온다”며 “진심으로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키는 “문빈이 해왔던 지난 날의 기록들, 많이 남겨줘서 정말 고맙다. 남겨진 사람들은 그 기억들로 울고 웃고 하면서 길모퉁이를 돌면 환하게 웃으며 날 반겨줄 그날을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고생했다, 정말. 그리고 몰라줘서 미안하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같은 그룹 멤버 샤이니 태민도 SNS에 “무대 위에서 빛나던 모습이 기억난다. 늘 반짝이던 모습 그대로, 그곳에서 행복하길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2월 종현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해 샤이니 멤버들이 깊은 애도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그룹 동방신기 출신 김재중은 “하늘에선 더 행복하길”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문빈과 같은 그룹 멤버 차은우는 지난 20일 오후 미국에서 귀국해 빈소를 찾았다. 문빈의 친동생이자 걸그룹 빌리의 멤버 문수아는 어제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다.
한편 방송인 겸 배우 권혁수는 SNS에 “사랑해 진짜 많이. 미안하고 고맙고 보고 싶어. 아프지 말고 잘 있어”라고 추모 글을 올렸다.

방송인 장성규는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서 “최근에 봤을 때도 너무 밝은 모습이었는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슬픔을 전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도 SNS에 흰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마음이 무겁다. 밥 한 번 사주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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