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이 tvN 에능 '텐트 밖은 유럽' 시즌2의 뒷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았다.
22일 권율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고즈넉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이 잔뜩 담긴 유럽, 그 속에서 권율은 자신과 함께 동행한 박명훈, 최원영, 조진웅의 모습을 골목에 자연스럽게 배치했다. 형들에게 감성샷 사진 찍는 법을 알려주었던 권율은 말 그대로 형들을 찍었다.
이번 예능에서 권율은 조진웅 없이 편히 있다가 멀리서 걸어오는 조진웅을 보고 벌떡 일어나더니 "클남 진웅이옴"이라고 말해 한 차례 화제가 됐다. 해당 발언은 본래 네티즌이 "내 친구 가게게 조진웅이 왔다. 친구가 처음에는 '조진웅 씨 왔다'고 하더니 이제는 'xx. 진웅이 옴'이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해 화제가 됐었다. 방영 후 네티즌들은 "권율이 그거 알고 변형해서 써먹은 거 아니냐", "권율 진짜 잔잔하게 이상하고 웃기다" 등 폭소를 보였다.
비하인드 사진조차 범상치 않다. 형들은 자신이 알려줄 수 있을 만큼, 직접 감성샷을 뽑아서 주었다. 마치 산토리니 속 충무로 같은 멋드러짐이 존재하는 데 반해 권율의 셀카 사진은 무려 세 장, 그러나 모두 얼굴 확대 샷 아니면 배경과 절반의 자신을 담아낸 사진이다. 마치 형들의 실력은 보지 않아도 빤한 듯 맡길 생각도 없는 것 같은 단호함이다.
네티즌들은 "형들은 권율이 셀카 찍는 것도 잘 몰랐을 듯", "그냥 자기가 찍는 게 낫다고 생각한 거 아냐? ㅋㅋ 아 웃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출연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시즌2는 최근 종영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권율 채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