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그 나이 때 친구 필요 없어"→'비투비' 이창섭 "가스라이팅?" ('보듬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4.22 20: 28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과 그의 반려견 구리를 만났다.
22일, 강형욱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알고보니 강형욱이 키운 비투비 이창섭네 강아지. 유튜브로 개 육아를 배웠어요 [강형욱의개스트쇼] EP.11'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강형욱은 이창섭에게 구리를 키우고 나서 달라진 점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창섭은 "한참 힘든 시기가 있었거든요. 일도 못하겠고. 힘들 때 강아지를 데려오게 됐는데 저는 제가 잘 살려고 데려온 건 아닌데 데려와보니 잘 살이지고 있어요"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래서 되게 감사해요"라며 "제가 연예인이라서 잘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요. 시간 내면 다 돼요"라고 말해 강형욱을 감동케 했다.
'강형욱의 보듬TV' 영상화면
강형욱은 "그래, 맞아"라며 "약간 느낌이 진짜 반려인"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이창섭은 "귀가 본능이 더 강해져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강형욱은 이창섭의 나이를 물었고, 이창섭은 서른 셋이라고 대답했다.
강형욱은 "이제 뻘짓할 나이거든요"라며 "남자들이 그 정도 나이가 되면 뻘짓을 많이 해요. 그래서 개를 키우면 딱 좋아요"라고 추천했다.
이를 들은 이창섭은 "확실히 그런 건 있어요. 친구 만날 시간에 구리한테 요 근래 시간을 못 썼나 싶으면 약속을 취소하고 구리랑 놀러가요"라고 반응했다.
이에 강형욱은 "딱 창섭 씨 나이 때 친구는 필요 없어요. 이 나이 때 비슷한 또래끼리 만나서 뭐해? 뻘짓밖에 더해요?"라고 물었고, 이창섭은 잠시 뜸을 들이다 "이거 가스라이팅인 거죠, 지금?"이라고 제작진에게 물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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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형욱의 보듬TV'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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