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20,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서울시청)이 세계무대 제패를 위해 든든한 우군을 만났다.
서채현은 24일 서울 강서구 솔병원에서 나영무 원장과 주치의로 새로운 인연을 맺고 유쾌한 동행을 시작했다.
나 원장은 지난 1996년부터 22년동안 축구국가대표팀 팀닥터를 비롯해 김연아, 박세리, 차준환, 윤성빈 등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주치의를 맡아 체계적인 몸 관리로 선수들의 그림자 역할을 해온 '재활 명의'다.
![[사진]왼쪽부터 나영무 원장, 서채현, 서종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감독 /솔병원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3/04/24/202304241156774679_6445f270178a4.jpg)
지난 9일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여자 콤바인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한 서채현에게 향후 1년은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시기다. 오는 8월 스위스 베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내년 파리 올림픽 등 빅 이벤트가 잇달아 열리기 때문이다.
서채현은 어느 때보다 근력과 체력 보강 등 과학적인 훈련과 관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스포츠재활의 풍부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춘 나 원장이 주치의로 동행을 하게 된 것이 어쩌면 당연한 수순.
![[사진]솔병원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3/04/24/202304241156774679_6445f1ef21b66.jpeg)
나 원장은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해 눈물을 흘렸던 서채현을 보고 마음이 안타까웠다. 20년간 축적된 솔병원의 스포츠재활 노하우를 통해 서채현 선수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서채현은 "스포츠 재활병원인 솔병원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솔병원과 함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과 관리에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솔병원은 서채현을 비롯한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과도 의료협약을 체결해 대표팀 선수단 전체의 체력향상과 관리도 병행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