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박유나 "2년간 아이돌 연습생 생활..말하기 창피해"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4.25 16: 18

'롱디' 박유나가 과거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25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롱디'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임재완 감독, 주연 배우 장동윤, 박유나 등이 참석했다.
'롱디'(감독 임재완, 제작 트웰브져니㈜·바젤레브스(BAZELEVS), 배급 NEW)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 차 동갑 커플 도하(장동윤 분)와 태인(박유나 분)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와 '서치' 제작진이 공동 제작 하고, 스크린 기기 속 화면만으로 구성된 스크린라이프 기법의 영화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롱디'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유나는 영화에서 밴드 연신굽신의 리더로 열연했는데, "원래 꿈이 가수라서 '여기서 풀어보자'라고 생각했다"며 "오늘 영화를 봤는데 잘 푼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카메라를 잡으면서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그런 이유로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망설임 없이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박유나는 영화 속 모습보다 더욱 '홍대여신'다운 자태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말하기 창피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2년간 아이돌 연습생이었다"며 "그래서 노래 부를 때 어려움이 없었고, 음역대가 나랑 잘 맞았다. 음악 감독님도 나한테 칭찬을 너무 잘해줬는데, 원래 칭찬에 약한 편이다. '으쌰으쌰' 해서 편하게 작업했다"고 답했다. 
한편 '롱디'는 오는 5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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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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