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이찬원에 "아나운서 했어도 잘했을 것"('옥문아들')[Oh!쎈 리뷰]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4.26 21: 18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금희가 이찬원의 맞춤법 실력에 극찬을 건넸다.
26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아나운서계의 전설 이금희가 등장했다. 이금희는 예능에 재미가 들렸다면서 '옥문아들' 세트장을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이금희를 위해 맞춤법 퀴즈가 등장했다. '뒤치다꺼리', '핼쑥하다', '사귀었다', '오랜만에' 등이 나왔고 다들 궁금한 점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이어 이찬원은 “저는 정말 맞춤법에 민감하다”라면서 “예를 들면 사람들이 ‘사겼다’라고 말하는데 그건 틀린 말이다. ‘사귀었다’가 옳다. 그런데 많이 틀린 걸 봐서”라고 말했다. 실제로 '사귀다'라는 단어는 '사귀-'라는 어근과 '-었-'이라는 선어말어미가 붙어 '사귀었-'으로 써야 옳다.

그러나 '사귀다'라는 말은 '사겨', '사궈' 등으로 틀리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금희는 “아나운서했어도 잘 했을 것”이라며 이찬원을 극찬했다. 이찬원은 수줍은 듯 미소를 지으며 칭찬을 받아들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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