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 故서세원의 장례 절차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28일 서동주는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비보에 경황이 없어 공식적인 발표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한다”며 “슬픔을 이루어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이날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화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한국에서의 장례 절차는 가족들과 상의를 마친 뒤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사망했다. 향년 67세.
서세원은 1979년 데뷔,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서세원쇼’ 등의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응ㄹ 받았다. 개그맨, 영화 감독, 제작자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 서세원은 2010년대 들어 신학대학에 다니며 목사가 됐고, 캄보디아에서도 한 교회의 목사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서동주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서동주입니다.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비보에 경황이 없어 공식적인 발표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슬픔을 이루어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28일)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 남은 삶을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한국에서의 장례 절차는 가족들과 상의를 마친 뒤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동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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