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코드쿤스트와의 데이트에 눈물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코드쿤스트가 하루 데이트에 나선 가운데 와인바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코드쿤스트와 박나래는 와인바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코드쿤스트는 하루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했지만 박나래는 대화를 하면서 파스타를 옮겨 주위를 폭소케 했다.

코드쿤스트의 칭찬에 민망한 박나래는 오히려 씩씩한 척 하며 시원하게 와인을 따랐고 이 모습을 본 코드쿤스트는 "해적이냐 뭐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박나래와 코드쿤스트는 서로 쪽지를 주고 받았다. 박나래는 코드쿤스트에게 '너는 봄날의 비처럼 나에게 스며들었다'라고 적었다. 박나래는 "코쿤은 내게 봄날의 비 같은 사람이다. 회색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진짜 센 컬러를 중간에 잡아두고 징검다리 같은 사람이다. 모든 사람을 코쿤을 중심으로 섞이게 하는 사람이다. 봄날의 비처럼 스며드는 친구"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박나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쪽지에 적어 남겼다. 코드쿤스트는 "오늘 평소에 못 했던 걸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박나래에게 해보고 싶은 게 있냐고 물었다.
박나래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노래를 불러달라고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내가 피아노라도 쳐주겠다"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는 "나도 길게는 어렵고 오늘 데이트에 대한 느낌을 쳐보겠다"라며 피아노 앞으로 갔다.

박나래는 피아노를 치는 코드쿤스트의 모습에 감격했다. 코드쿤스트는 "보물 중에 제일 좋은 보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나한테는 보물 같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지금 울면 너무 청승 맞은데"라며 눈물을 쏟았다. 박나래는 "남자한테 이런 거 받은 거 처음이다. 나 집에 갈래요"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박나래는 "내가 저 상황에 너무 빠졌다. 프러포즈를 받으면 이렇게 받고 싶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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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