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배우 아이비가 이태리 여행을 떠났다.
지난 27일, 아이비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아이비티비’에는 ‘나홀로 이태리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아이비는 “사람들이 진짜 혼자 가냐고 물어보던데 진짜 혼자 간다. 가상의 친구를 만들어서 다니기로 했다”라고 여행 전 설렘을 드러냈다.
비행기 옆자리에 아무도 없다고 말한 그는 여행의 기쁨도 잠시 “출발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활주로에서 기다리다가 안내방송이 나왔다. 비행기 보안상의 문제로 다시 돌아간다고”라고 전해 걱정을 자아냈다.

아이비는 “이게 무슨 일이냐. 무섭다. 다시 돌아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 시간 지연 후, 그는 “비행기 안에 뭐가 떨어져 있었다더라. 이제 진짜로 출발”이라며 이태리로 향했다.
아이비는 여행 중 글로벌 명품 브랜드 P사의 배려를 받았다. 밀라노에 도착한 아이비는 “소매치기한테 다 털려도 아깝지 않게 입으려고 했는데, 오늘 P사 측에서 저를 위해 리무진을 보내주신다고 했다”고 자랑하며 P사 로퍼를 신었다다.
이후 그는 “패리스 힐튼 비슷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팔로워들은 "하루 여행메이트 해준 P사는 진짜 사랑", "브랜드 본점 앞에서 숨길 수 없는 언니의 찐미소", "너무 재밌어요 같이 여행한 느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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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비티비' 영상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