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철원 땅, 동현이 주려고 했는데..막내딸 줘야할 듯” (‘그리구라’)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4.30 10: 12

김구라와 그리가 은행을 방문해 자신의 투자 상황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폭락한 주식시장 속 코인으로 떡상한 그리? 김부자의 주식 투자 현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와 그리는 은행을 찾아 주식, 채권, 부동산 등 현재 투자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투자 상담을 받았다. 김구라는 “다른 곳에 금액을 좀 맡겨놨는데, 그분이 추천해준 미국 주식이 하나는 90%, 하나는 80% 마이너스다. 90% 마이너스는 좀 심한 거 아니냐”면서 “그분이 추천해준 주식이 코로나 때는 유동성이 괜찮았는데, 코로나 끝나고 확 빠져셔. 그냥 기다리고 있는거지. 죽치고. 너(그리)는 그러면 안돼”라고 말했다.

그리는 “저도 아빠가 좀 알려준 것들 마이너스 많잖아요”라고 반박했고, 김구라는 “그래도 내가 이번에 해서 괜찮은 거 있잖아. 근데 전반적으로 너가  안 좋았던 거의 시초는 비트코인이지. 나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에 그리는 “비트코인은 이득 많이 보고 있다. 거의 다 메꾸기 직전”이라며 “100만원으로 시작해 800만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사람은 부동산 투자 운용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철원 땅을 언급하며 “철원은 내가 봤을 때 그냥..어때요? 내가 봤을 땐 그냥 있어야지. 스테이”라고 말했고, 운용사는 “제가 영상을 봤었는데요. 영상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 사실 때 저를 만났었으면”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구라는 “그 때가 2006년도다. 17년 됐다. 사실 부동산이 그게 위험한 것 같다. 그때 저도 돈을 좀 벌고, 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돈이 한 3억 정도 있었는데, 그때 저도 바쁘니까. 그 당시에 대북 이런 것들이 분위기가 좋았다. 그래서 철원땅을 산거다. 실수를 한 게, 제가 좀 싸고 넓은 땅을 샀다”며 “지금 철원이 뜨고 있다. 축제 이런 거 때문에. 거길 샀으면 괜찮았을텐데, 지금은 대북관계가 좋아지고 물류같은 게 생기면 그러면 좋아질 거다”라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제가 그 땅은 동현이한테 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고. 네 동생 때는 괜찮지 않겠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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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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