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故문빈 동생 문수아, 2주 연속 '쇼챔' MC 불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5.02 08: 17
아스트로 멤버 故문빈의 친동생이자 걸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의 활동 중단 기간이 길어진다.
2일 OSEN 취재 결과, 문수아는 오는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M ‘쇼! 챔피언’에 불참한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도 츠키의 MC 소식만 안내하며 문수아의 불참을 알렸다.
앞서 미스틱스토리 측은 지난달 25일, 빌리 공식 팬카페를 통해 미니 4집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 음악 방송 활동 종료를 안내한 바 있다.
故문빈의 비보 이후 일정을 취소한 빌리는 음악 방송 활동을 종료하고 애도의 기간을 가졌고, 故문빈의 동생 문수아를 제외한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문수아는 스케줄을 일시 중단했다.
故문빈은 지난달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인은 지난달 22일 오전 8시 비공개로 엄수됐고, 문수아는 故문빈의 빈소를 지키며 슬픔을 나눴다.
문수아는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된 故문빈의 추모 공간에 편지를 남기며 먹먹함을 자아낸 바 있다. 문수아는 “오빠 나야. 하나 뿐인 소중한 동생 수아. 나도 왔다 간다.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게. 많이 웃을 거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할게. 그러니까 오빠도 부디 거기서 편안하고 행복하길 바랄게. 동생 잘하고 있는지 지켜봐 줘”라며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 거야. 그래도 힘들면 오빠한테 어리광 피우러 자주 올 거니까 받아줘"라며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 내가 너무 사랑해. 영원한 오빠 동생이다. 문남매 포에버”라고 적었다.
문수아가 불참한 ‘쇼! 챔피언’은 故문빈의 추모 영상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쇼! 챔피언’에서 故문빈은 2년 간 MC로 활약했고, 뒤를 이어 문수아가 MC 마이크를 잡고 활약 중이다.
한편, 故문빈의 추모 공간은 오는 6월 6일까지 운영된다. 추모 공간에는 故문빈의 연예계 동료들이 고인을 애도하는 편지를 남기며 추억을 나누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