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단발’도 소화했던 송혜교..꾸미니 더 난리난 미모 [Oh!쎈 레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5.03 15: 08

예쁜 줄 알았지만 다시 한번 그의 미모에 많은 이들이 깜짝 놀랐다. 아무래도 작품에선 수수하게 나왔다가 작정하고 꾸미니 더 반한 모양새다. ‘여신’ 송혜교가 눈부신 미모로 국내외를 홀리고 있다.
송혜교는 지난달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살구빛의 커스텀(자체체작) 드레스에 다이아몬드 귀걸이와 반지를 착용하고 레드카펫과 무대에 올랐는데 보는 이들을 그저 감탄하게 만드는 미모가 압도적이었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혜교는 이날 실제 본인이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의 귀걸이와 반지를 착용했다. 그가 착용한 귀걸이는 1억 5000만 원 대에 달한다고. 반지 역시 같은 디자인 라인의 제품으로 4800만 원을 훌쩍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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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 나는 스타일링도 돋보였지만 송혜교의 비주얼 그 자체가 ‘넘사벽’이었다. 오랜만에 긴머리 여신으로 돌아간 그는 세월을 잊은 듯한 청순 미모로 시상식을 환하게 밝혔다. 헤어, 메이크업, 드레스, 스타일링 모두 송혜교와 찰떡이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그에게 최우수 연기상을 안긴 작품은 넷플릭스 ‘더글로리’다. 이 작품에서 송혜교는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인생을 걸고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한 인물의 서늘하고 위태로운 모습들을 온 얼굴과 몸으로 그려냈다.
송혜교는 상처 받은 문동은을 그려내기 위해 깡마른 몸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갔고, 거의 메이크업도 하지 않은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적어도 ‘더글로리’ 안에선 송혜교의 미모보다 연기가 단연 빛났다. 예쁘다는 칭찬을 버리고 연기 잘한다는 칭찬을 택한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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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 ‘더글로리’를 훌륭하게 마친 후 시상식에 등장한 송혜교의 미모가 더욱 반짝반짝 빛났다. 특히 그는 다음 날 바로 뉴욕으로 날아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3년 멧 갈라 행사에 참석했는데 이번엔 해외 팬들이 더 난리났다.
송혜교는 전에 본 적 없는 히메컷과 길게 땋아 내린 머리, 우아미와 섹시미가 공존하는 누드톤 드레스로 ‘백상’ 때와 또 다른 매력을 뿜어냈다. 매혹적인 자태는 수많은 취재진 카메라를 사로잡기 충분했고 송혜교는 전 세계에 동양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동료 여배우들이 봐도 참 예쁜 송혜교다. 이진은 “미모로 국위선양했네”라는 SNS 댓글을 남겼고 송윤아는 “꺄아아아”라고 감탄했다. 스타일리스트 겸 방송인 한혜연은 “마지막에 끼 폭발 어쩔”이라며 놀라워했고 박환희는 “히메컷까지 접수해버린 울 언니”라고 치켜세웠다.
‘최양락 단발’도 감당해낸 송혜교가 작정하고 한껏 꾸미자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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