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신보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새 역사 썼다[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5.03 10: 45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컴백과 동시에 K팝 역대 걸그룹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데뷔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 더 의미 있다. 커리어 하이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 르세라핌의 현재 진행형 성장을 보여준다. 
르세라핌이 신보 'UNFORGIVEN' 발매 첫 날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앨범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1일 발매된 르세라핌의 정규 1집 ‘UNFORGIVEN’은 발매 당일 102만 4,034장 판매되면서 일간 음반 차트(5월 2일 자)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역대 K-팝 걸그룹의 발매 1일 차 판매량 1위에 해당하고, 솔로 가수를 포함한 전체 여성 아티스트 중에서도 최다 기록이다. 르세라핌은 데뷔 1년 만에 음반 차트 역사를 새로 쓰며 걸그룹 왕좌에 오른 것. 데뷔 1주년 당일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 뜻깊다. 

특히 102만 4,034장은 지난해 10월 나온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의 첫날 판매량인 40만 8,833장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라 주목된다. 또 전작의 일주일 동안의 판매량인 56만 7,673장을 단 하루 만에 넘어서 놀라움을 안겼다. 이는 르세라핌의 성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결국 르세라핌은 ‘UNFORGIVEN’이 발매 1일 차에 102만 장 넘는 판매고를 올리면서 2연속 밀리언셀러 달성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르세라핌은 음원 차트, 유튜브 조회수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은 음원 사이트 벅스, 멜론, 지니의 진입 순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 1일 자 일간 차트에서 각각 2, 4, 7위를 차지했다. 벅스에서는 정규 1집의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No-Return (Into the unknown)’, ‘피어나 (Between you, me and the lamppost)’도 일간 차트에 진입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2일 오후 9시경 유튜브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은 지난 2일 발매 하루 만에  칠레, 핀란드,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전 세계 14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에서는 1위에 올랐다. 또 일본, 멕시코, 아일랜드, 루마니아, 태국 등 총 12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찍었다. 캐나다, 베트남에서는 2위에 자리했고 미국에서는 6위에 올라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르세라핌은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은 1일 자 글로벌 ‘일간 톱 송’ 7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지난 1일 오후 6시에 발매된 이후 스포티파이에서만 155만 9,340회 재생됐다. 또 한국 ‘일간 톱 송’ 2위를 필두로 싱가포르 6위, 대만 11위, 홍콩 21위, 말레이시아 30위 등 총 18개 국가/지역의 차트에 진입했다. 
스포티파이의 ‘일간 톱 아티스트’ 차트에서는 글로벌 73위, 한국 3위, 싱가포르 4위 등을 기록하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발매 당일 미국 ‘일간 톱 송’, ‘일간 톱 아티스트’에 각각 161위, 123위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르세라핌, 4세대 걸그룹 대표주자의 현재 진행형 성장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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