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유아차를 두고 왔다가 호되게 당했다.
2일 김소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는 ‘싱가포르 극기훈련 마지막회. 너무 행복했던 너와의 시간’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소영은 남편 오상진, 딸 오수아와 함께 호텔 조식을 먹고 구경에 나섰다. 김소영은 “수아가 갑자기 ‘안아줘’ 병에 걸렸다”면서 오상진에게 “내가 유아차 가져오자고 했지. 이럴 줄 알았다”고 말했다.

오상진이 수아를 향해 “아빠가 안아줄게”라고 했으나, 딸은 이를 거부하고 김소영의 등에만 안겨있었다.
이어 식당과 카페를 간 두 사람은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본 커피를 음미했고, 커피가 나오는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를 분석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소영은 카페를 나와서도 딸을 안고 걸었고, 딸이 잠이 들자 “영원히 기억하리. 나중에 크면 말해줄 거다. 엄마가 싱가포르 서머셋 지하철역에서 여기까지 1km를 업고 왔다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영과 오상진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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