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박이 모델 김수빈과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 촬영이 한창인 가운데 차기작과 그를 향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3일 윤박과 김수빈의 결혼 소식이 대대적으로 알려졌다. 9월 2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예식을 치른다는 것이다. 깜짝 발표에 가까운 결혼 소식에 윤박과 김수빈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쇄도했다.
이와 관련 윤박의 소속사 에이치앤드(H&)엔터테인먼트는 "윤박 씨는 예비신부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 안에 서로에게 힘이 돼주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수빈의 소속사 케이플러스 또한 동명이인의 모델 가운데 1993년생 김수빈이 윤박의 예비신부라고 밝히며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윤박은 자필 편지로 직접 결혼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손편지에서 피앙세 김수빈에 대해 "함께 하는 시간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주었으며,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지금의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저희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결혼과 별개로 윤박, 김수빈의 연예계 활동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특히 윤박은 현재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로운 사기'가 이달 29일 첫 전파를 타는 바. 윤박은 배우 천우희, 김동욱, 박소진을 비롯해 제작진과 함께 촬영에 한창이다. 이에 맞춰 제작발표회를 비롯해 작품 관련 일정들도 준비된 바. 윤박의 행보가 관심을 받고 있다.

윤박 측 관계자는 "사회나 축가 등 결혼과 관련해서는 예식 자체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자세히 알려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조심스럽게 선을 그었다. 다만 "윤박 씨는 현재 '이로운 사기'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이후 작품들에선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계속해서 배우로서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2년 MBC에브리원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를 통헤 데뷔한 뒤 JTBC '청춘시대'와 '기상청 사람들' tvN '산후조리원' 등 다양한 작품에서 훤칠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윤박. 가을의 '새신랑'이 된 그가 새 작품 '이로운 사기'를 비롯해 향후 필모그래피에서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자극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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