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크게 성장한 현재와 과거를 돌아봤다.
3일 방송된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는 그룹 세븐틴 조슈아, 우지, 민규, 디노가 참석해 새 앨범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뉴스브리핑’에 출연한 세븐틴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우리 네 명이 대표로 나왔다. 17명으로 오해하시는데 팀 의미는 13명의 멤버와 3개의 유닛, 하나의 팀이다. 13+3+1이라서 세븐틴이다”고 소개했다.
최근 새 앨범 ‘FML’을 발매한 세븐틴은 선주문 464만 장 기록에 대해 “전혀 예상 못했다. 회사 식구 분들도 예상 못한 수치다. 아직도 얼떨떨하지만 감사한 마음이다”, “데뷔 앨범 판매량이 1400장이었는데 3000배 정도 성장했다. 그 부분에 대해 기쁘다. 팬 분들에게도 보답을 해야겠다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븐틴은 22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진행했다. ‘제2의 방탄소년단’이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정말 영광스럽다. 그런 관심을 받을 때마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앨범 작업, 무대를 준비한다. 전 세계에 있는 팬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9년차 세븐틴. 계단식 성장을 한 세븐틴은 “너무 좋은 순간이 많다. 지금 현재가 너무 기억에 남고 있는 중이다. 팬 분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어드리고 있는 순간이 지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븐틴은 “‘예쁘다’로 첫 1위를 했는데 그때 너무 감격스러웠다. 꿈 같은 일이었고, 팀의 사기를 올리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세븐틴은 9년 동안 멤버 교체 없이 팀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싸운 적도 있지만 친구들끼리 싸우고 화해하며 끈끈해지는 것과 같았다”며 “많은 인원을 가진 팀이라 의견 조율이 힘들기도 했지만 꿈이 같기에 이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세븐틴은 “대표님께서 13명 데뷔 시키면 밥값은 어떻게 할거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하더라. 대표님이 기분이 좋지 않으셨는지 ‘너희 밥값 걱정할거면 시작도 안했다’면서 자신감을 넣어주셨던 기억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세븐틴은 신곡 ‘손오공’에 대해 “계속 진화하는 세븐틴을 손오공과 같은 에너지로 표현한 곡이다. 굉장히 웅장한 곡이고, 심장을 울리기 때문에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8일 밤 12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F*ck My Life’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elnino8919@osen.co.kr